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서 거래를 재개한다. 

코빗에서 위믹스 거래가 재개된다. /위믹스
코빗에서 위믹스 거래가 재개된다. /위믹스

위메이드는 7일 오전 10시부터 코빗에서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빗은 위메이드가 쟁글 라이브워치,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량 및 관련 사안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유통량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거래 재개 이유를 밝혔다. 

코빗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표에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유통량을 회복했다”며 “위메이드가 충실한 공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훼손된 신뢰 회복에 합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코빗 거래 재개에 대해 위믹스팀은 “위믹스의 투명한 관리와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블록체인 사업자로서 주요 거래소와의 관계 강화 및 원활한 거래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믹스는 지난해 닥사로부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이후 올해 2월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