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에일리언웨어 x16 R2’와 ‘에일리언웨어 m18 R2’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들은 전작 대비 더 높아진 성능과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갖추고, 더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돋보인다.

‘에일리언웨어 x16 R2’와 ‘에일리언웨어 m18 R2’는 CPU와 GPU에 에일리언웨어 고유의 열전도소재(TIM)인 '엘리먼트 31' 써멀 인터페이스와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기술로 완성된 크라이오-테크(Cryo-tech) 냉각 솔루션을 적용해 방열 효과를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게이밍 환경 최적화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Alienware Command Center) 6.1’ 최신 버전을 탑재해 사용자가 게임 별 프로필 및 테마, 조명, 매크로, 오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1 버전은 MUX 스위치 기능을 통해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해 게이밍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에일리언웨어 m18 R2 게이밍 노트북 / 델
에일리언웨어 m18 R2 게이밍 노트북 / 델

18인치형 ‘에일리언웨어 m18 R2(Alienware m18 R2)’는 에일리언웨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최대 14세대 인텔 코어 i9-14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를 탑재해 최대 TGP 175W, 제품 설계 전력(TPP)은 최대 270W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64GB DDR5 듀얼 채널 메모리와 최대 10테라바이트(TB)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오버클러킹 기능과 방열 효율성도 향상됐다.

이 제품은 100% DCI-P3을 지원하는 선명한 18인치 QHD+ 165Hz 16:1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스위칭 기술을 비롯해, AMD 프리싱크(AMD FreeSync) 기술과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지원을 통해 끊김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에일리언웨어 m18 R2’는 다크 메탈릭 문 색상으로 제공되며, 1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일리언웨어 x16 R2 게이밍 노트북 / 델
에일리언웨어 x16 R2 게이밍 노트북 / 델

1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에일리언웨어 x16 R2(Alienware x16 R2)’는 에일리언웨어 라인업 중 가장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끈하고 견고한 풀-메탈 섀시, 18.57mm의 얇은 두께, 마이크로 LED로 구성된 100가지의 스타디움 조명 설정 등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얇은 섀시에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점이 돋보인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최대 TGP 175W 구성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를 결합하면 제품 설계 전력(TPP) 220W 구성을 갖춰 최신 고사양 게임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에일리언웨어 제품 중 가장 빠른 최대 7467 MT/s의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고, 저장 용량은 최대 8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16인치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전작의 165HZ에서 240Hz로 대폭 개선됐으며, 6개 스피커를 탑재해 풍부하고 섬세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3차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x16 R2’는 루나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올해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게이밍 시장이 어느 때보다 다양화되고 진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일리언웨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고자 혁신과 노력을 거듭하며 게이밍 환경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