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은 본업경쟁력 강화 및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IT조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IT조선

임 회장은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한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방안)’을 직접 알리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2025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조기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 13.0% 초과 시 총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 자리에서는 ▲그룹 자본 활용 계획 및 M&A 전략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성장 로드맵 등 그룹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우리금융이 적극 동참해 한국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 회장은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춰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금번 애널리스트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시아, 미주지역 CEO 해외 IR을 비롯해 시장 및 투자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