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은 내달 9일부터 ‘현대테라타워DMC 1호'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물건은 상암 DMC에 인접한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내에 위치한 신축건물인 현대테라타워DMC의 1개 호실로, IT중견기업의 책임임차를 통해 연 6.8%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하는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인 현대테라타워DMC 1호는 원 분양가대비 16% 낮은 가격에 매입될 예정이다. 상암, 마곡, 은평 등에서 사옥 이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펀블은 “책임 임차인은 ‘23년 기준 매출 62억원, 총 자산 81억원의 IT 중견기업으로서 향후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책임 임차기간 동안 높은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총액은 4억 8000만원, 발행 수량은 9만 6000 DAS(Digital Asset Securities)로 투자자들은 발행가 5000원에 해당하는 1DAS 단위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우량 자산을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늘릴 계획이고, 많은 사람들이 토큰증권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량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접점을 크게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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