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북촌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를 공모 물건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카사
사진 = 카사

카사는 10호 공모 물건을 한옥스테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전세계에 확산 중인 K-문화 체험과 맞닿은 한옥스테이 수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옥스테이는 일본의 료칸처럼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숙박 형태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한옥 호텔’로서 외국인들의 1순위 숙박지로 선택받고 있다. 월하재의 경우, 외국인들의 숙박률이 약 50%를 넘는다. 

카사는 또한 월하재의 경우 인근 한옥 건축물들의 시세보다 약 20%가량 저렴해, 추후 매각 시 건물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옥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옥의 상징 지역인 북촌에서 한옥스테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북촌 월하재는 안정적인 외국인 숙박예약률을 바탕으로 관광 수요와 연결된 부동산 조각투자의 묘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

이번 공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선착순 청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