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개인은 물론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여러 이유로 AI 도입을 머뭇거리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AI 규제 준수의 어려움과 AI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있다.
딜로이트가 올해 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도입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6%가 AI 규제 준수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장벽이라고 답했다. 30%는 리스크 관리의 어려움을, 29%는 AI 거버넌스 모델의 부재를 꼽았다.
기존 IT 시스템과 다른 운영 방식에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김진숙 파트너는 “많은 기업들이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는 AI 시스템은 구조화된 데이터 처리 및 정해진 절차에 따른 작업에 최적화된 기존 IT 정보 시스템과는 달리 프로그래밍 방식, 업데이트 방식, 결과 해석 가능성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숙 파트너는 AI 도입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AI 거버넌스 수립을 제시했다. AI 거버넌스는 AI 관련 정책, 조직체계, 조직 운영 방안 및 내재화 방안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AI 거버넌스 수립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환경 분석,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 AI 거버넌스 실행 방안 수립, PoC(개념 실증) 수행, 개선과제 및 로드맵 정의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각 과정에는 AI 내외부 환경 분석, AI 서비스 생애주기별 표준가이드 수립, 위험 모니터링 등 주요 수행업무 등 세부적인 수행 업무가 진행된다.
김진숙 파트너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웨비나에서 보다 자세한 AI 거버넌스 수립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특히 AI 거버넌스 성숙도 진단 도구, 신뢰성 있는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등 각 프로세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한다.
IT조선과 딜로이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웨비나는 급변하는 기술 및 미디어 트렌드를 짚어보고 기업과 개인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실전 중심의 행사다.
이번 웨비나는 ‘AI 리스크의 이해 및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숙 파트너는 “AI 거버넌스 수립은 정책, 조직체계, 조직운영 등 전체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고 이후에는 내재화까지 진행되는 멀고 긴 여정”이라며 “AI 서비스의 경쟁력 우위를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웨비나 참여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을 하면 행사 당일 문자로 제공되는 링크(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행사명 :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시즌2
주제 : AI 리스크의 이해 및 관리 방안
일시 : 2024년 10월 29일(화) 오후 2시 ~ 3시
중계채널 : 유튜브 채널 테크잼연구소
사전등록 :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사전등록 바로가기
주최 : 딜로이트, IT조선
문의 : 사무국 (event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