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Vertiv)가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의 7MW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고객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인공지능(AI) 팩토리로 전환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전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버티브와 엔비디아가 개발한 GB200 NVL72 플랫폼용 전원·냉각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레퍼런스 이미지 / 버티브
버티브와 엔비디아가 개발한 GB200 NVL72 플랫폼용 전원·냉각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레퍼런스 이미지 / 버티브

30일 버티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 GB200 NVL72 액체냉각 랙 스케일 플랫폼의 구축을 가속한다. 랙당 최대 132kW를 지원한다. 인프라 설계에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배포 속도, 성능, 복원력, 비용, 에너지 효율 및 확장성을 최적화한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 버티브 CEO는 “버티브는 고성능 전원 및 냉각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고밀도화, 동적 워크로드, 기존 설비의 개조 등과 관련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에 대비한 설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가속화된 컴퓨팅과 생성형 AI를 위해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보다 복잡한 아키텍처로 구축된다"며 “버티브의 냉각 및 전원 기술로, 엔비디아는 컴퓨팅을 재창조하고 모든 기업과 산업에 혜택을 주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만들어내는 AI 팩토리 산업을 구축하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