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명의 자녀와 거주하기 위해 3500만달러(약 480억원)를 들여 저택 여러 채를 매입했다.
31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오스틴에 있는 저택 2채를 매입했다. 본인은 저택과 가까운 또 다른 주택에 머물고 있다.
머스크가 이번에 매입한 주택에는 머스크의 자녀 3명을 낳은 시본 질리스가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5명, 다른 자녀 3명을 낳은 전 여자친구 클레어 바우처는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머스크는 지인들에게 자신의 모든 자녀와 가까이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정자 기증으로 자녀를 앞으로 더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나서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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