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의 글로벌 운영권을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틱톡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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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더 버지는 25일(현시지각) 미국 공영 방송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 방송을 인용해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이 틱톡의 글로벌 운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협상은 백악관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거래가 성사되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오라클의 서버 네트워크는 이미 틱톡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가 체결되면 오라클이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감독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인수는 '중국 소유권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0년 오라클과 월마트와 함께 틱톡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월마트는 이번 협상에서 가격을 문제로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