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서비스의 일부 유료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 로고.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로고. / LG유플러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상무)는 6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익시오 통화내역 저장과 같은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해 수익 모델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17만명쯤인 익시오 가입자를 연내 100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익시오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한다.

통화 녹음 및 요약’은 이미 일부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익시오의 경우 실제 음성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상의 강점이 있다.

특히 익시오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의 대부분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