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손해보험업권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DB손해보험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메리츠화재

6일 메리츠화재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1조7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9.3% 늘었다. 이는 지난 2023년 새롭게 도입된 회계제도(IFRS17)에 맞춰 수익성 높은 장기인보험 판매를 늘린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 장기 인보험은 건강보험, 암보험 등을 말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6532억원, 영업이익은 2조2973억원으로 6.6%, 9.0%씩 증가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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