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1조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조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8.0% 증가한 6960억원, 자기자본 총계는 13.2% 늘어난 6조 942억원이다. 매출액은 약 34조 7850억원으로 전년(47조4483억원)보다 26.7% 감소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을 진행하며 기업금융(IB) 실적이 개선됐다"며 "또한 견조한 자산운용 실적을 시현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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