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신한은행 캐나다에 모바일 OTP 공급을 통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아톤
사진 = 아톤

양사간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신한은행의 캐나다 모바일 뱅킹앱 ‘신한 솔 캐나다(Shinhan SOL Canada)에 ATON-mOTP가 탑재된다. 아톤의 모바일 OTP는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총 6개국에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ATON-mOTP 화이트박스 기술을 적용한 엠세이프박스(mSafeBox) 저장매체를 통해 보안을 확보했다. 해외 사용 시에도 로밍이나 USIM 변경과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기존 하드웨어 토큰형 OTP와 달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 해외 체류 고객도 추가 인증 장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에는 아톤의 간편인증 솔루션을 채택하고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을 비롯한 모바일 및 웹브라우저 기반의 아톤의 통합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아톤은 이번 신한은행 캐나다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금융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신한은행 캐나다는 신한은행의 전략적 북미 거점으로, 현지 한인 고객은 물론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있다”며 “신한은행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금융권에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