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시스템(대표 김군도)은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와 ISTN(기표 김종도)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사가 지닌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의 SAP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테크시스템-이노그리드-ISTN 3사 MOU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김종도 ISTN 대표,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 에티버스그룹
이테크시스템-이노그리드-ISTN 3사 MOU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김종도 ISTN 대표,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 에티버스그룹

3사는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 발굴 및 지원, 3사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각 사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상호 홍보 등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솔루션 및 서비스 컨설팅 기업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IT 전략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SI), 네트워크 통합(NI) 및 클라우드 MSP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클라우드 SI 역량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에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P on Cloud Business 확산을 위해 프라이빗·퍼블릭 등 전방위에 걸쳐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을 할 방침이다.

ISTN은 종합 기업용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이다. 글로벌 ERP 기업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다. SAP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SA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SI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라며 “3사의 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SA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력한 벨류체인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SAP 사업이 폭발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테크시스템, ISTN과 협력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