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조국혁신당)과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미래를 준비하는 ‘AI 전환 연대회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전환 연대회의는 범야권의 정치인 , 전문가 그리고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초당적 협력 기구다.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과 임 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AI 전환 연대회의는 주요 의제로 국가 AI·디지털 전략 수립을 비롯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 AI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의제로 삼고 학계와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공동의 정책 대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AI 전환 연대회의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논의의 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AI·디지털이 결합한 AI+X로 논의를 확장하고 각 정당의 AI·디지털 정책을 이끌며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실천적 정책을 논의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AI 전환 연대회의에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최예림 서울여대 교수, 안동욱 한양대 겸임교수 등 디지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시민해커와 시민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권오현 빠띠 대표,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유용균 AI 프렌즈학회 대표, 홍선 연구모임 미래전환 이사 등이 함께하며 일부 기업인과 전문가는 비공개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전환 연대회의의 구성 실무를 맡은 ‘미래전환 모임’은 미래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연대회의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범야권의 정당 및 정치인, 전문가, 기업인들의 참여를 신청받고 있다.
한편 공동의장을 맡은 이 의원은 구글에서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역임한 IT 전문가로 현재 조국혁신단 AI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 위원장 역시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 통신 운영자 출신으로 경기도 정보화정책관, 미래성장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연대회의 출범에 대해 “AI 전환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이다”며 “초당적 협력과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AI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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