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KAIT)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 수요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1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또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빅테크 교육과정인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디지털 신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로고.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로고.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한다. 디지털 신기술 우수인재 양성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통해 산업·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실무자를 육성해 기업의 인력 부족난 해소와 ICT 기술인력 활용 및 지원체계 구축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수요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AI ▲데이터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 4개 핵심 디지털 신기술 분야와 더불어 올해 신규로 기술 트렌드에 따라 ▲양자컴퓨팅 ▲AI 서비스기획 과정이 추가됐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시스코 등 총 6개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 연계해 교육 이해도를 증진했다. 기업 관계자와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은 공동 설계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첨단 기술을 배우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빅테크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무과정 커리큘럼의 핵심사항을 도출한다. 원데이 클래스 개설 및 빅테크 온라인 과정을 개설해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4기까지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1기 교육은 12일부터 시작되고 2~4기 모집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정보기술(IT) 기업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CT 콤플렉스 참여 기업 현직자 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및 채용 박람회, ▲자격증 취득 지원, ▲우수 수료생 대상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재직자와 구직자를 포함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별 커리큘럼과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수도권ICT이노베이션스퀘어 및 청년 정책공간 온통청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