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업무용·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6종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한국 대표 김경진)는 업무 생산성과 게이밍 경험을 향상시킬 업무용 모니터 및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6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델 프로 플러스’ 제품군의 업무용 모니터 4종과 ‘에일리언웨어’ 제품군의 게이밍 모니터 2종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초 사용자들이 제품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게 간소화된 통합 브랜딩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통합 브랜딩에서 디스플레이 제품군은 프리미엄 제품군인 ‘울트라샤프(UltraSharp)’,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제품군인 ‘델 프로(Dell Pro)’, 일반적인 업무와 학습,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델(Dell)’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제품군에서는 엔트리급 티어와 메인스트림급 ‘플러스(Plus)’로 세분화된다.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Dell Pro 14 Plus Portable Monitor, P1425)’는 16:10 화면 비율의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경량 휴대용 모니터로, 이동 중에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65W 전력 공급 및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을 위한 USB-C타입 단자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틸트(tilt) 기능과 자동 회전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한 활용이 가능하다. 

‘델 프로 34 플러스 USB-C 허브 모니터(P3425WE)’와 ‘델 프로 32∙27 플러스 USB-C 허브 모니터(P3225QE∙P2725QE)’는 100Hz의 고주사율과 높은 명암비에 TUV 라인란드(TUV Rhineland)의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받아 선명하면서도 편안한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WQHD(P3425WE) 및 4K(P3225QE∙P2725QE) 모니터다. 

이들 제품은 USB-C(90W) 및 RJ45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고, 모니터 전면 하단에 팝 아웃 방식의 USB 퀵 액세스 포트를 탑재해 외부 장치와 보다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애널리스트나 마케터, 크리에이터 및 IT 관리자를 포함해 방대한 워크로드를 다뤄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AW3425DWM)’는 21:9 화면비의 WQHD 해상도(3440x1440), 1500R 곡률을 지원해 데스크톱 PC 게이밍에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 27 IPS 모니터(AW2725DM)’는 더 컴팩트한 폼팩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27인치 디스플레이로, QHD 해상도(2560x1440)의 패스트 IPS 패널을 탑재했다.

이들 신제품은 180Hz 고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DCI-P3 95%의 색재현율과 베사 디스플레이 HDR 400(VESA Display HDR 400) 인증으로 뛰어난 표현력도 갖췄다. 엔비디아 G-싱크 호환성, AMD 프리싱크 및 VESA 어댑티브싱크 인증을 통해 끊김 없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올해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AW30’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에 사용자 중심적인 기능과 혁신적인 성능을 결합했다. 에일리언웨어 고유의 ‘외계인’ 캐릭터와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로라'와 같은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얻은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초월적인 미학을 제품 외관에 담았다. 

게이밍 환경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6(Alienware Command Center 6.6)'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온-스크린 디스플레이(OSD)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데스크톱에서 직접 모니터 설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홈페이지 기준 62만15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에일리언웨어 27 IPS 모니터’는 4월 출시 예정이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