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은 함영주 회장(사진 가운데)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실내 보수 지원활동을 펼쳤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은 함영주 회장(사진 가운데)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실내 보수 지원활동을 펼쳤다./하나금융그룹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지난 연말 사업장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유무형적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함 회장은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뒤 임직원들과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함께했다. 또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를 지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약 3500개소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총 100억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소상공인에게는 서류 심사 시 우대를 적용한다.

소형 상권 위주로 지정되는 ‘골목형 상점가’에 소재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사업 모집 홍보 등을 협력하며, 하반기 중에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