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3692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에티버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1조3692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6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매출액은 8.16%, EBITDA는 6.94% 감소했다.
에티버스가 그룹 실적을 이끌었다. 에티버스는 지난해 매출 630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91%, 1.16% 증가한 셈이다.
이테크시스템은 같은 기간 매출 307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9% 증가했다. 특히 이테크시스템은 지난해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그룹은 끊임없는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기술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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