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는 실시간 데이터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제공 기업 ‘밴티크(VANTIQ)’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티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밴티크의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 산업 환경 특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IoT, 엣지 컴퓨팅,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실시간 운영 환경을 자동화하고 지능화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이미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교통 인프라,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 다양한 실증 사례를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에티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밴티크의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에티버스는 자사가 보유한 산업별 IT 구축, 운영 노하우를 밴티크의 기술력과 결합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산업별 특화된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헬스케어, 교육·연구,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 운영, 실시간 재난 대응, 도시 인프라 모니터링 등 고속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때 밴티크의 복잡한 시스템 통합 처리와 실시간 워크플로우 실행 기술 역량이 에티버스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결합돼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운영 고도화를 가속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 에티버스 대표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이는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밴티크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에티버스가 보유한 산업별 전문성과 결합해 고도화된 AI 데이터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 밴티크 한국 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생성형 AI와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가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 운영 모델을 국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티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그 순간 즉시 분석·판단·행동이 일어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민첩성과 대응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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