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국내 최초의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함께 ‘그랜데이터 X 스노우플레이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과 세미나는 신한카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 SK브로드밴드,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 등 그랜데이터 회원사와 각종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 신한카드, SK텔레콤, KCB 3사를 중심으로출범한 그랜데이터는 2023년 SK브로드밴드의 참여로 방송 분야의 데이터가 더해지는 등 여러 기업 및 기관들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가 새롭게 합류하며 모빌리티 및 유통 품목 데이터 등 신규 이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져 그랜데이터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그랜데이터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해 공동 세미나도 개최했다. 행사는 클라우드 분석을 활용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그랜데이터 회원사와 스노우플레이크가 함께 추진했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그랜데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랜데이터가 보유한 유동인구, 카드 소비, 신용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분석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그랜데이터는 데이터 표준화, 정규화 등을 통해 이용자 입장에서 통합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클라우드 환경 하에서 그 확장성과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랜데이터의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 데이터 사업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 판매 채널로서 가능성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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