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소재 광운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거점대학과 협력하여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총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유지 중이다. 누적 총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기존 대비 고도화된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제공한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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