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전자문서 2억2000만건을 발급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청구서 ▲고지서 ▲증명서 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문서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청구서, 국민비서, 공인전자문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같은 행정 서류를 종이 없이 받아볼 수 있다.
토스가 지난해 발급한 전자문서는 총 2억2000만건으로 2023년 대비 약 38% 증가했다. A4용지 1장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100톤에 해당하는 종이를 절약했다. 종이 생산에 필요한 탄소 약 630톤을 절감한 셈이다.
토스 계열사들도 종이 사용 절감에 동참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2022년 도입 이후부터 지난 2월까지 체결된 계약서 중 약 92%를 전자문서로 발급했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도 2023년 토스 단말기 출시 이후 약 2년간 15만건의 영수증을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
토스 관계자는 "전자문서 전환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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