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IPTV 음성 서비스를 ‘에이닷(A.)’으로 통합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1월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NUGU)’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에이닷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에이닷은 이용자와 대화하면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다. 기존에 사용하던 AI 플랫폼 ‘누구’는 TV 전원 조절, 음량·채널 변경 등의 명령만 수행했다면 에이닷은 복합적인 질문을 수행한다. “TV 켜줘”를 넘어 “배우 OO이 나오는 요즘 인기 드라마가 뭐야?” 같은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누구’를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에이닷으로 점차 변경할 계획이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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