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은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 2255억원 대비 7.7%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100억원과 비교해서는 8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90억원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72.9% 모두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 이자 수지 등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해외주식 약정 및 수수료수익은 경쟁 심화 및 시장 축소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전통 IB 비즈니스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개매수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했다. 다만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손익이 감소하면서 전체 IB 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운용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수적으로 운용함에 따라 운용투자손익 및 이자수지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핵심 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 및 신사업 수익 및 기존사업(WS·OCIO·자회사)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며 “또 사업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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