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미국 H마트와 협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한국농협 특판전’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H마트 뉴저지주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한국농협 농식품 특판전'에서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3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협의 가공식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부장,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진현준 NH농협무역 미국법인장/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H마트 뉴저지주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한국농협 농식품 특판전'에서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3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협의 가공식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부장,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진현준 NH농협무역 미국법인장/농협

이번 행사는 농협이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잇따라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밥 짓기 체험과 시식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실시했다. 강호동 회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현지 고객의 반응과 판매동향을 살폈다.

앞서 지난 17일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해 강호동 회장과 시카고푸드 서종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미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도 체결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은 단순 수출 목적을 넘어 농협과 한국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며,“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K-Food의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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