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여의도 본사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키스 스퀘어는 가로 30m, 세로 10m 규모의 여의도 최대 옥외 미디어월로 전방 600m의 뚜렷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뉴욕 타임스퀘어를 연상케 하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금융 전문성과 혁신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여의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금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키스 스퀘어는 실시간 금융 정보와 감성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금융 특화 월’로 기획됐다. 증시 개·폐장을 알리는 ‘타임벨’, 주요 주가지수 및 실시간 종목 시세를 제공하는 ‘시세판’,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 ‘황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금융의 글로벌 도약 의지를 표현한 '키스 비전(KIS Vision)', 도심 속 힐링을 전하기 위한 감성 콘텐츠 ‘디지털 아쿠아리움’ 등이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각각의 영상은 3D 아나몰픽(Anamorphic) 기술을 활용해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키스 스퀘어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관한 각종 영상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키스 스퀘어가 여의도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부각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며,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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