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KT 유심 정보유출로 금융사고 우려가 불거지자,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카드는 NH pay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악성 앱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정상적인 앱파일 형태를 벗어난 악성 앱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용자가 별도로 신청하거나 설정할 필요 없이, NH pay를 설치하고 로그인만 하면 '악성 앱 탐지 서비스'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객들도 NH pay를 통해 간편하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카드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카드 보안 관련 BM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금융 보이스피싱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외에도 '자가이상거래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불법적 금융 거래 방지 장치' 등 다양한 카드 보안 관련 BM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5년 개인(신용)정보 보호 집합 교육'을 열고 팀장급 및 팀 선임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인 전주현 박사가 진행했으며 ▲개인(신용)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률 및 개정사항 ▲금융권 금융사고 및 정보주체의 침해 사고 사례 ▲정보 주체 권리 정보 및 업무 시 주의사항 등을 다뤄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카드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카드를 믿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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