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회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20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위원 3명 전원의 찬성으로 금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금 사장이 대표이사로 최종 발탁되면 황성엽 사장과 금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신영증권 경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1966년생인 금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종합금융,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2006년 신영증권에 합류했고 이후 신영증권에서 기업금융부 이사와 IB(기업금융) 본부장 등을 거쳐 2월 IB 총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영증권 임추위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회사의 임원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