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8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7분기 연속 흑자로 분기로는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9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1분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52억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여신잔액은 지난해 1분기 말 13조85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4조85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고 수신잔액은 28조3100억원에서 30조300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1.2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1분기(1.34%)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해 1분기 1.19%에서 올해 1분기 0.98%로 떨어졌다.
고객수는 1245만명이며 앱 MAU는 865만명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대고객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자산관리, 공동대출 등 수익원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부문 손익 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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