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로 인터넷전문은행의 파킹통장 금리가 모두 2%대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애큐온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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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 ‘3000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잔액 구간별로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한다. ▲3000만원 이하 구간 연 3.0% ▲3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연 2.5% ▲1억원 초과 구간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다. 

파킹통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는 모두 2%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금리는 각각 연 1.60%, 1.9%이다. 토스뱅크의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는 1%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결과로 시중은행들 역시 예적금 금리를 빠른 속도로 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시사한만큼 예적금 금리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