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부터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을 넘어섰다.
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뉴엔에이아이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146% 상승한 3만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종가는 공모가 대비 156% 오른 3만8400원이다.
앞서 뉴엔AI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5.61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3000∼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114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모델(LM)인 ‘퀘타(Quetta)’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퀘타 데이터’가 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존 사업 고도화, 신규 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전세계 넘버원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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