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각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우리 WON Day' 행사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가운데)이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그룹 특화공익사업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우리 WON Day' 행사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가운데)이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그룹 특화공익사업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환영하는 ‘우리 WON day’에서 “모두 우리금융가족이 되었으니 이젠 서로가 서로의 피보험자가 됐다.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두 보험사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동양·ABL생명 대표와 영업 우수 직원 등 임직원 각사 160명,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121명 등 총 461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 특화공익사업 사업비 전달식도 진행됐다. 우리금융그룹의 특화공익사업인 ‘With우리17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임종룡 회장이 동양·ABL생명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공익사업비를 직접 전달했다. ‘With우리17프로젝트’는 우리금융그룹 17개 계열사가 각사의 특성에 맞는 시그니처 공익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동양생명은‘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 ABL생명은‘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통해 각사 특화 공익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지난 8일 동양·ABL생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양사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