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에듀테크 분야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주간 에듀테크’ 코너를 운영합니다.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 주]
비상교육,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직종별 한국어 AI 대화 학습 서비스 출시
비상교육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 해소를 돕기 위해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비상교육의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의 AI 대화 학습 솔루션 ‘자유대화 AI(AI Speak)’에서 제공한다.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는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건설업 ▲어업 등 5대 업종별 AI 기반 한국어 대화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자유대화 AI’와 실전처럼 대화하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상황별 대화 시나리오를 통해 핵심 어휘와 표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회화를 연습하고, 직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천재교육, 중·고등 수학 참고서 분석 온라인 세미나 개최
천재교육이 오는 23일 오전 9시와 24일 오후 9시, 중·고등 수학 교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원 강사 및 교사를 대상으로 ‘중·고등 수학 참고서 맞춤 선택 가이드’ 온라인 세미나를 줌(Zoom)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최신 중·고등 수학 교재를 중심으로, 각 교재의 체제와 난이도, 실제 수업에서의 활용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타사 교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선택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체크체크 중학 수학 공식집과 함께 천재교육의 모든 수학 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천재교육 수학 참고서 로드맵’ PDF 파일을 전원에게 공유한다. 세미나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테크빌교육, 티처몰 '디지털 수업꾸러미'로 학교자율시간 지원
AI·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운영하는 교육 전문 쇼핑몰 ‘티처몰’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 양산과 학교자율시간의 수업 지원을 위해 ‘디지털 수업꾸러미’를 출시했다. 교사의 수업 자료와 티처몰의 상품을 결합시킨 패키지 상품이다. 교사가 새로운 수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와 함께 필요한 준비물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디지털 수업꾸러미의 수업 자료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생태전환교육 ▲진로 수업 ▲환경보호 ▲다문화 ▲정서 수업 등 학교자율시간 및 창의체험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300여종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 중 일부가 티처몰의 상품과 결합된 ‘디지털 수업꾸러미’로 제공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랄라설쌤의 장애공감교육 패키지’와 ‘토마토쌤의 성교육 패키지’, ‘강경욱쌤의 독도 수업 나눔’ 등이 있다.
웅진, AWS와 사내 해커톤 개최
웅진(대표 이수영)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 ‘2025 AI RUNNER CHALLENGE’를 최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웅진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임직원 AI 역량 내재화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AWS코리아 지원 아래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총 29개 팀 107명이 참여해 지난 6월 9일부터 한 달간 경합을 벌였다.
웅진은 AWS의 컨설팅 파트너로서 기업용 AI 컨택센터(AICC)에 Amazon Lex(음성·텍스트 챗봇), Amazon Transcribe(STT), Amazon Translate(다국어 지원), Amazon Bedrock(생성형 AI) 등 다양한 AWS AI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구조화 면접질문 자동생성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웅진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KT 주관 ‘K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KT가 주관하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력 업체로 참여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16일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각 분야별 대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에서 한국적 AI 생태계 구축과 활용,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AI 모델인 ‘한국적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자 성능을 좌우하는 고품질의 데이터 교류를 위해 각 분야 대표 기업과 공공, 학계가 모인 산학연 협의체다. 주관사인 KT를 비롯해 아이스크림에듀와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EBS·한글학회·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중앙일보 등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 및 성과에 대한 홍보와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AI 역량과 이를 적용한 AI 학습 콘텐츠, 교육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국적 AI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KT와 함께 학습 콘텐츠 등의 교육 데이터를 한국적 AI 개발에 활용하고 AI 교육 사업 추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