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함께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과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로고.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로고.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12조와 제20조를 근거로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 행정업무와 대국민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총 18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한다. NIA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각 기관의 서비스 도입 절차를 전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공부문 수요가 높은 디지털서비스 16건이다. 이 가운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14건, 융합서비스 2건이 포함됐다. 각 기관은 본 사업을 통해 디지털서비스 초기 도입과 데이터베이스 이관 등 전환 비용을 지원받는다.

특히 공공부문이 민간 첨단기술 기반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이나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서비스로 한정해 지원한다.

황종성 원장은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공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NIA는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