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다. CJ그룹이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은 만큼 이번 행보가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최근 CJ는 한식 세계화와 콘텐츠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업계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법은 해외 시장이고 그 중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도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5’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 ‘비비고’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미국 내 인지도 확장에 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동석한다.
변상이 기자
difference@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