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9포인트(0.62%) 상승한 3,428.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 이후 고점을 조금씩 높이는 모양새다. 장중 한 때 34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 기술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 상승한 33만7750원, 삼성전자는 0.5%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로 부진했던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주도 테슬라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50%)도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과 27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뛴 2만2348.75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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