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환전 혜택부터 예금, 카드, 문화·스포츠 행사까지 생활 전반과 연결된 혜택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내달 12일까지 환전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내달 12일까지 환전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은행

여행객을 위한 환전 이벤트가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내달 12일까지 ‘추석엔 DOUBLE 환전으로 달달해’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앱 ‘환전주머니’로 2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인천공항 영업점에서 외화를 찾아가며 50달러 이상 추가 환전하면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도 11월 14일까지 ‘가을엔 ONE하면 미리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i-ONE Bank(개인)의 ‘ONE할 때 환전’ 서비스를 통해 USD, JPY, EUR 환전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모바일 5천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남은 외화를 재환전할 경우 90% 환율우대 LMS 쿠폰을 지급한다.

광주은행 역시 내달 2일까지 ‘추석맞이 환전 이벤트’를 마련해 USD 1000달러, JPY 10만엔, EUR 1000유로 한도 내에서 환전 스프레드의 최대 80%를 우대한다.

예금과 통장을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우리은행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출시한 ‘CJ PAY 우리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TVING 이용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선착순 1만명에게 TVING 3개월 이용권과 CJ ONE 2000 포인트를 제공하며, 첫 거래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5000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iM뱅크는 다음달 25일까지 ‘함께 지키는 독도, 함께하는 iM뱅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6개월 이상·100만원 이상 정기예금 가입 고객 중 125명을 추첨해 독도 탐방, 울릉도 리조트 숙박권, 독도 미스트 등을 증정한다.

다올저축은행은 내달 16일까지 추석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열고 입출금통장 잔액 1만원 이상 고객에게 최대 3000 다올포인트를 지급하며, ‘Fi 쌈짓돈 통장’에 3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 5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수신상품을 2종 이상 보유한 고객 20명에게는 5만원권 상품권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쏠트래블체크카그 250만좌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쏠트래블체크카그 250만좌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250만좌, 국내외 이용액 4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오는 24일 하루 동안 배달앱 ‘땡겨요’에서 샐러디 주문 시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어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골드바 이벤트’를 실시해 순금 한 돈(3명)과 마이신한포인트 5000 포인트(1000명)를 증정한다. 

지역과 문화·스포츠를 접목한 행사도 눈에 띈다. iM뱅크는 오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2025 iM뱅크 대구FC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앱 이벤트를 통해 500명에게 입장권을 제공하고, 경기 당일에는 후반전 첫 골 주인공 맞추기 이벤트로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농협 경제지주의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NH Charge’는 출범 1주년을 맞아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 NH포인트를 지급하고, 충전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