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명절 연휴에 늘어나는 사이버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서 가짜 거래소, 계정 대여, 임직원 사칭, 스미싱, 로맨스 스캠, 사기성 투자 권유 등 유형별 사기 사례를 안내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법까지 소개한다.
캠페인의 내용은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고수익 미끼에 속지 마세요’, ‘업비트 계정 대여 유도, 절대 응하지 마세요’, ‘검찰·금감원 및 업비트 임직원을 사칭한 연락, 실제로는 사기입니다’, ‘악성 링크·스미싱 문자, 클릭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연애 감정에 의한 접근, 로맨스 스캠을 조심하세요’, ‘“손실 보전”을 내세운 투자 권유, 100% 사기입니다’ 등이다.
한편, 업비트는 피해 구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비트가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누적 1450억원(2025년 8월 기준)에 달한다. 또한 2020년 이후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과 공조해 총 700여명의 피해자에게 약 140억여원의 피해액을 환급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이버 사기를 막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로서 업비트도 사이버 사기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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