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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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에 계좌의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에는 이체 진행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에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 환율 우대 40%와 송금 수수료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취 은행의 수수료도 올해 연말까지 5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해 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