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익이 7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 판매와 의료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보험금 예실차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이자수익 확대 및 전략적 자산운용으로 투자손익이 작년보다 23.8% 증가했다.
보험사 핵심이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59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63억원 늘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5643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연간 2조원 이상 신계약 CSM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157%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상회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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