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의 오픈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4157억원)를 투자한다. 전기차 공장을 데이터센터 인프라 생산시설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21일 로이터,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의하면 소프트뱅크는 로즈타운 전기차 공장을 보수해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 등에 건립할 데이터센터용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오라클과 5000억달러(약 737조원) 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내 5곳의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외신은 로드스타운 공장은 사전 조립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장 내부에는 실증을 위한 소형 데이터센터도 함께 마련된다. 디인포메이션은 공장이 내년 초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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