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사업 영역을 무한 확장할 조짐을 보인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다음 목표는 주유소다. 아마존이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경우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확장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21년까지 아마존 고 매장을 30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고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문어발' 아마존, 주유소 사업 뛰어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주유소 사업에도 진출할 전망이라고 3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주유소 사업 진출은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과 맞물린다. 아마존은 2016년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인 뒤 현재 7곳에서 운영 중이다. 2021년까지 매장을 3000여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마존이 주유소 업체를 인수해 아마존고를 설치하면 오프라인 매장 기반 마련이 더욱 쉬워질 수 있다.
주유소 사업 자체만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가솔린 매출이 전체 10%를 차지한다.
2일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더 높은 전력대에서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를 계속하라는 승인을 얻었다.
프로젝트 솔리는 센서가 손가락이나 손 모양 움직임을 레이더로 감지하는 밀리미터파 대역 레이더 칩 기술이다. 사용자가 화면을 직접 탭하는 대신 엄지와 검지로 문지르는 듯한 제스처만 해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스피커 내부의 작은 레이더 센서가 손동작을 감지해 손을 가깝게 가져가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구글은 2018년 3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기준에 따라 57~64㎓ 주파수대에서 솔리 레이더를 사용하도록 해 달라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했다. 낮은 주파수대에서는 레이더가 사용자의 제스처를 정확하게 알아차리지 못해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2040년이 되면 자율주행·인공지능(AI) 자동차 시장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33%(4412만대)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일본 시장조사 업체 후지키메라총연(Fuji Chimera Research Institute)은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 이상 자동화가 이뤄진 자율주행·AI 차 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2019 자율주행·AI 자동차 시장의 장래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담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자율주행·AI 차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40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4412만대)의 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 자율주행·AI차의 90%는 레벨3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레벨5(완전자율주행)는 0.6%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