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2018년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 3286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5%, 25% 증가한 셈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휴온스는 지난해 매출 2780억원에서 13% 증가한 313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에서 24%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제약사업과 자회사 건강기능식품 사업 모두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 매출 3000억 돌파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주사제 2종(리도카인주사제, 생리식염수주사제)이 미국 수출 첨병이 돼 성장을 견인했다. 수탁사업 부문에서도 고객사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는 등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주력 사업부인 전문의약품 사업부도 연간 18%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 강화에 일조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휴온스네이처 매출 80억원도 연간 실적에 반영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주력인 전문의약품부터 CMO, 건기식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하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일궈내며 퀀텀점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