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 스루 최근 3주간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내놨다.

◇ 유통 업계 동향

맥도날드, 코로나19 여파 맥드라이브 매출 20%↑

. / 한국맥도날드 제공
. /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 스루와 딜리버리로 버거 세트를 구매해 집 안에서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세라고 밝혔다. 소비자의 비대면 선호 현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 최근 3주간 매출이 20% 증가했고, 배달 플랫폼인 ‘맥딜리버리’의 매출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맥드라이브에서 인당 평균 구매액은 최근 3주간 12%쯤 증가했다. 딜리버리 역시 증가율이 2배 이상 올랐다. 레스토랑 방문 고객 중에서도 3개 이상의 버거 세트를 대량 포장해가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했다.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다인용 버거 세트 할인 쿠폰 사용량도 늘었다. 한국맥도날드 한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맥드라이브에서 가장 많은 대량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코로나 극복 위한 협력사 지원책 내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내놨다. 지원책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 하기 위해 32억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문판매 경로에선 카운셀러 소득 보전 및 영업활동 지원에 15억원을 사용하고, 카운셀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15억원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추가 20억원을 집행한다. SCM 협력사에는 20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선 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대구경북 스타벅스 매장 절반 ‘휴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 개 중 39곳 매장이다. 이 중 9개 매장은 2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 기간을 연장한 곳이다.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 경북 지역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며 정상 운영한다. 정상 운영하는 35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커뮤니티 테이블 및 창가 스탠드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보다 넓게 재배치한다.

남양유업, 구독형 아기 이유식 배달 사업 3월 론칭

남양유업은 아기 먹거리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유식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CareB)’를 3월 론칭한다고 밝혔다. 케어비는 전 세계적으로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유식 사업 브랜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집 문 앞까지 배달된다. 이유식 배달 사업은 충남에 신규 전문 라인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에 있는 남양의 가정배달 대리점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주는 상생(相生) 경영을 기반으로 한 남양유업의 신사업 모델이다.

오리온 "제과업계 글로벌 14위"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인더스트리의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제과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캔디인더스트리는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한다. 오리온은 2019년 2조233억원, 영업이익 32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오리온 한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가겠다"며 "오리온 용암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다져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빽다방, 스마트오더 등 기능의 ‘빽다방 멤버십’ 앱 선봬

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메뉴 안내부터 주문, 결제, 스탬프 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앱 ‘빽다방 멤버십’을 선보였다.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 없는 ‘스마트오더’ 기능을 지원하며, 앱을 통한 스탬프 적립 기능을 갖췄다.

크라운해태제과, 대구에 짜먹는 양갱 11만개 기증

크라운해태제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짜먹는 양갱’ 11만개(1억원 상당)를 기증한다. 이 제품은 현장 의료진과 지원요원들이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어 번거롭지 않은 제품이다. 지원 제품은 ‘짜먹는 양갱’ 제품 2종(홍삼, 배도라지)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증하며, 기증 제품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 등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스태프에게 전달된다.

캘리스코, 신세계푸드와 식자재 공급 업무협약 체결

종합 식품 기업 캘리스코는 신세계푸드와 식자재 공급, 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캘리스코는 식자재 라인업, 전국의 넓은 유통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로부터 연간 200여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캘리스코는 20년간 외식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신세계푸드에 공유하고 캘리스코 전용 특제 소스 등을 포함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대패삼겹살 등 저가에 판매

티몬은 9일(월) 티몬데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구하기 조차 쉽지 않은 대학생과 청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타임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티몬은 티몬데이를 통해 800가지 제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최대 9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티몬블랙딜 상품으로 대패삽겹살(400g, 2900원), 닭가슴살 볶음밥(10개, 8900원), 뚜레쥬르 2만원권(1만 5900원)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 임대료 4개월 면제 조치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취지로 임대료 면제 조치에 나선다.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 17개소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의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방역 물품과 생수, 블랙보리를 우선 지원하고,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한국야쿠르트, 자체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 판매

한국야쿠르트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 판매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가 국내외 B2B 사업으로 판매하는 균주는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증(체지방 감소에 도움줄 수 있음) 받은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특허받은 유산균 ‘KY1032’와 ‘HY7601’을 조합해 만들었다. 전국에서 수집한 김치류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이다.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총 연구 기간만 17년,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양조장&푸드 3월 가맹비 면제

배상면주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마을양조장&푸드’ 가맹점의 3월 가맹비를 전액 면제한다.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주의 피해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느린마을양조장&푸드는 매장 내 양조 시설을 갖춰 갓 만든 신선한 프리미엄 막걸리와 이에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조장’ 콘셉트의 ‘양조장 푸드 전문점’이다. 현재 전국 22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전주비빔빵, 2000만원 상당 제과류 대구경북에 지원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고통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전주비빔빵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기부한 제과류는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엘지유니참, 구미시에 생수 2만병 기부

엘지유니참은 구미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 쓰는 공무원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샘물 2만병을 기부했다. 엘지유니참은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여성·영유아·생활용품 기업이다. 엘지유니참은 해태htb 강원평창수 500 2만병을 구입해 구미시청에 전달했다.

11번가, 협력업체 69곳에 50억원 대금 조기지급

11번가는 중소 협력업체 69곳에 3월 대금 지급 시 다음달 받게 되는 4월 지급분을 앞당겨 지급한다. 정산방식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일회성 납품업체 92곳도 수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 지급기간을 단축한다.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약 50억 원 규모다. 11번가는 향후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연장 및 추가 상생안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유통가 신제품

삼양식품, 불타는 시리즈 세번째 제품 ‘불타는 고추비빔면’ 선봬

삼양식품은 불타는 시리즈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에 이어 세번째 제품인 ‘불타는 고추비빔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고추기름으로 불향을 살린 앞선 제품과 달리 참깨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회사측은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사과∙배농축액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비빔소스를 완성하고, 청양고추와 볶음참깨 원물을 후레이크로 추가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얇은 오레오 쿠키 출시

동서식품은 봄을 맞아 라즈베리의 상큼한 풍미를 담은 디저트 쿠키 ‘오레오 씬즈 라즈베리 무스’를 출시했다. ‘오레오 씬즈’는 얇고 바삭한 쿠키와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맛의 크림이 어우러져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 쿠키이다. ‘오레오 씬즈 라즈베리 무스’는 케이크나 파이,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에 주로 사용하는 과일인 라즈베리를 쿠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형지I&C, ‘오가닉 코튼 마스크' 3종 선봬

패션 전문 기업 형지I&C는 유기농 면마스크인 ‘오가닉 코튼 마스크’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고품질 면원단으로 제작, 세탁 후에도 지속 사용 가능하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에서 인증한 유기농 순면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은이온(Ag+)을 함유해 항균 기능을 갖춘 에어로실버(Aerosilver) 원단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스포츠웨어, 수영복 등에도 활용되는 크레오라(Creora) 소재를 안감에 적용했다. 가격은 개당 3900원.

JTI, 메비우스 LBS 옐로우 수퍼슬림 선봬

담배 전문 기업 JTI코리아는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BS(Less Breath Smell) 라인 신제품 ‘메비우스(MEVIUS) LBS 옐로우 수퍼슬림 1’을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궐련 내 캡슐을 터뜨리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BS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슈퍼슬림 제품을 선호하는 흡연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슬림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생건,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엠플 세럼 블루밍’ 봄 한정판 선봬

LG생활건강은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 블루밍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인다 밝혔다. 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은 스킨 코어 인핸싱 성분을 함유해, 피부 코어를 탄탄하게 강화해준다. 계절이나 외부 환경 변화 등 피부가 스트레스에 민감해지는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한결 같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꿔준다.

파리바게뜨, 홈데이트족 겨냥 화이트데이 기획 제품 60종 선봬

SPC 파리바게뜨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홈데이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을 위한 화이트데이 기획 제품 60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가나슈와 살구잼을 넣은 오스트리아 정통 케이크 ‘자허토르테’ 등 케이크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