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AI·엣지 컴퓨팅 위한 '15세대 파워엣지’ 서버 선봬

최용석 기자
입력 2021.03.19 17:30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성능과 보안 기능이 향상된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Dell EMC PowerEdge)’ 서버 제품군을 공개했다.

총 17종으로 구성된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은 지능형 컴퓨팅 기반의 자율 운영 인프라스트럭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및 엣지 환경에서의 IT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 / 델 테크놀로지스
자율 운영 컴퓨팅은 구축과 프로비저닝, 관리형 인프라를 스스로 구현하는 것이다.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 ‘델 EMC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penManage Enterprise)’와 파워엣지 서버는 자동화를 통해 수십 가지의 작업을 생략하고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특히 이번 15세대 델 EMC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은 AMD의 최신 3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및 인텔의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등 차세대 프로세서를 도입해 미션-크리티컬 업무 및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3세대 AMD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R6515’ 모델은 빅데이터 하둡(Hadoop)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 처리 기능을 최대 60%까지 향상시켜 더욱 빠르게 데이터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인 ‘파워엣지 R750’ 모델은 대규모의 선형 병렬 처리 시 최대 43% 더 빠른 성능을 제공,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의 특징으로 ‘적응형 컴퓨팅’에 최적화된 설계를 강조했다. / 델 테크놀로지스
15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이상의 처리량(throughput)을 지원하는 PCI익스프레스(PCIe) Gen 4.0 인터페이스와 서버당 최대 6개의 가속기를 탑재, 고난도의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AI에 최적화된 파워엣지 포트폴리오와 자율 운영 인텔리전스가 결합해,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파워엣지 XE8545’ 서버는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HPC 레디 솔루션(HPC Ready Solution for AI and Data Analytics)’을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다. 단일 시스템에서 AI, 데이터 분석, 고도의 컴퓨팅 워크로드를 더욱 쉽게 구동할 수 있다. 4U 크기의 랙(rack) 서버에 듀얼 소켓을 제공, 최대 128코어의 3세대 AMD에픽 프로세서와 4개의 엔비디아 A100 GPU를 지원한다.

‘파워엣지 R750xa’ GPU 가속을 통해 머신러닝의 트레이닝과 추론에 적합한 제품이다. VM웨어 v스피어 7 업데이트 2(vSphere 7 Update 2)에서 독점적으로 실행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2U 크기 랙 서버에 2개의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개의 이중폭(double-wide) GPU와 6개의 단일폭(single-wid) GPU를 지원한다.

엣지 컴퓨팅을 위한 러기드(rugged) 타입 폼팩터 ‘파워엣지 XR11’ 및 ‘파워엣지 XR12’ 2종은 원격지의 거친 사용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더욱 강화된 보안 성능을 갖췄다. 최소한의 설치 공간으로 여러 개의 가속기를 지원, 엣지 기반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의 용도별 구분 / 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15세대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을 선보이며 더욱 향상된 보안 기능도 강조했다. 사이버 복원력이 뛰어난 아키텍처와 반도체 레벨의 RoT(Root of Trust) 기술이 적용된 신형파워엣지 제품군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점까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의 서버 보안 오퍼링이자 공급망 보안 조치인 ‘시큐어드 컴포넌트 인증(Secured Component Verification)’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또 델 고유의 ‘파워엣지 UEFI 시큐어 부트 최적화(Secure Boot Customization)’ 기능을 통해 시스템 부팅 시 발생하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와 더불어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irect Liquid Cooling)’도 소개했다. 이는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에 최적화된 고효율 냉각 기술로 차세대 파워엣지 제품군부터 도입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19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지는 한편, 일과 생활이 융합함으로 인해 컴퓨팅 및 데이터의 발생과 활용 범위가 더욱 광범위해졌다"며 "향후 IT 환경은 인프라의 위치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다룰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15세대 파워엣지 제품군은 데이터센터에서 자율 운영 컴퓨팅 구현이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세대 파워엣지 신제품 라인업은 실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플렉스 온 디맨드(Flex On Demand)’ 과금 솔루션을 적용한다. 3세대 AMD에픽 프로세서 기반 델 EMC 파워엣지 제품군 5종(C6525, R7525, R6525, R7515, R6515)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3세대 AMD에픽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A100 GPU 기반의 ‘파워엣지 XE8545’는 3월 29일 출시 예정이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5종(C6520, MX750c, R750, R750xa, R650)은 5월에, 파워엣지 R750xs, R650xs, R550, R450 및 러기드 타입 파워엣지 XR11과 XR12는 2분기 중 출시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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