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AI PC’로의 전환을 완성하는 것은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 수준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준비가 됐다 해도, 소프트웨어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이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상당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AI PC가 갖춘 하드웨어 능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AI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야 해, 보안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도 점차 바뀌고 있다. AI PC 하드웨어의
올해 PC 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꼽히는 ‘AI PC’로의 변화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AI PC로의 전환 시점이다. PC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AI PC’의 기준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유무에 따른 구분으로는 데스크톱 PC의 경우 지난 2024년 10월 인텔이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트북 PC 시장이 2023년 12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의 등장과 함께 AI PC 시대에 접어든 것보다는 약 1년 정도 늦은 셈이다.데스
매년 PC 시장은 이전보다 더 나은 기능과 성능을 갖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한다. 하지만 올해 등장하는 PC 신제품은 ‘인공지능(AI)’과 함께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4년이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AI PC’에 있어,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PC의 중심인 프로세서에 AI 처리를 위한 가속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되기 시작한 점,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활용 확대 등이 중요한 변화로 꼽힌다.이미 우리의 생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AI 기술이 PC에 들어오면서,
“아직 AI는 초기 단계지만, 향후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AI 혁신은 향후 디지털 경제의 기여도를 더 높여 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AI PC 시장을 열 ‘코어 울트라’는 인텔의 ‘센트리노(Centrino)’ 이후 PC 시장에 가장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코어 울트라(Core Ultra)’, ‘5세대 제온(5th Gen Xeon) 프로세서’의 출시 행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인텔은 4년간 5개 제조 공정을 완료하는 계획의 달성에 대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