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시장 가격 급변동이 부각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따른 불안도 커지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와 비교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데다 활용처도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24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말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 연내 관련 법률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 역시 이달 초 주식·가상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를 띄우고 법안 검토에 착수했다.스테이블코인의
예상치 못한 ‘테더(USDT) 급등 사태’로 국내 가상자산 규제 사각지대의 위험이 여실히 드러났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앞두고 유동성 위기 시 투자자를 보호할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의 중요성이 부각된 셈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 확보가 전제돼야 시장 충격에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제도화가 아직인 한국과 달리 미국,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제도권 내 스테이블코인을 편입시키는 한편, 안정적인 유동성 대책과 함께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23일 디지털 자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글로벌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가 국내에서 1달러 연동이 깨지는 이른바 ‘디페깅’ 현상이 발생하면서 안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테더는 달러에 1대 1로 고정돼 있는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전자산 및 교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듯, 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이 언제든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문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재정 건전성이나 담보 자산의 투명성에 대한 신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스테이블 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보인데에는 미중 갈등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9일 중국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중국에 관세 100% 추가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다. 실제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이날 하루 8% 넘게 빠지는 등, 코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별
‘안정적 자산’으로 여겨지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국내 거래소에서 달러당 5700원까지 치솟는 디페깅 현상이 나타났다. 일시적인 혼란이라 보기에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시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자체의 문제일까, 시장 구조의 결함 때문일까. 안정성의 본질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필요한 제도적 안전장치 방안을 찾아봤다. [편집자주] 추석 연휴 막바지인 지난 11일. 오전 6시 22분부터 3분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480원에 거래되던 테더가 순간 5755원까지 오르며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