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팔란티어(Palantir)는 전 세계의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고 강력한 지원을 목표로 안전한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정부 및 민간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공동으로 판매 및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과 팔란티어가 파트너십을 통해 정부 및 민간 산업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및 AI서비스를 공동으로 판매 및 지원한다. / 오라클
오라클과 팔란티어가 파트너십을 통해 정부 및 민간 산업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및 AI서비스를 공동으로 판매 및 지원한다. / 오라클

양사 간 합의의 일환으로, 팔란티어는 자사의 파운드리(Foundry)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한다. 또한 팔란티어는 자사의 고담(Gotham) 및 AI 플랫폼을 오라클의 다양한 분산형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조직이 데이터 통합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오라클의 클라우드 리전 및 소버린 AI 역량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팔란티어 인공지능 플랫폼(Palantir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AIP)은 조직이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프라이빗 데이터 및 핵심 운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높은 보안 및 신뢰도를 보장한다. AIP는 상호 단절된 데이터 소스, 로직 자산, 운영 시스템을 하나의 공통된 운영 환경으로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랜드 왈드론(Rand Waldron) 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과 팔란티어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성능, 확장성 및 유연성을 팔란티어의 선도적인 데이터 및 AI 플랫폼과 결합해 양사의 고객이 어떤 산업이나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조쉬 해리스(Josh Harris) 총괄 부사장은 "고객의 규제, 성능 및 보안 관련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도록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독보적인 성능은 양사의 영향력을 높이고, 전 세계 고객들이 클라우드 및 AI의 모든 이점을 누리도록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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