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인공지능(AI) 중심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인 기업용 생성형개발(GenDev; generative development)을 13일 발표했다. 이는 개발자가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생성하고 애플리케이션이 AI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와 인간 중심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개발 기술을 제공한다.
생성형개발은 JSON 관계형 이중성 뷰(JSON Relational Duality Views), AI 벡터 검색(AI Vector Search), APEX 등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 기능을 결합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모듈형 애플리케이션 생성, 선언적 언어 사용, 기업 앱에 필요한 확장성, 신뢰성, 일관성, 보안의 자동화를 통해 AI의 이점을 극대화하면서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라클의 생성형개발은 데이터 계층에서 데이터의 복잡성을 처리하고, 의도, 기밀성, 유효성 검사, 무결성 등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규칙이 데이터 엔진에 의해 적용된다. 이를 구현하는 융합형 데이터 엔진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투명한 데이터 일관성, 성능, 가용성을 유지하며 모든 데이터 유형 및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에서 제공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검색증강생성(RAG)및 기타 향상된 기능을 갖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셀렉트 AI는 RAG 및 AI 벡터 검색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할 때 자연어 질문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응답을 제공함으로써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벡터 임베딩을 생성하고 채우는 AI 파이프라인 생성과 관련된 전문 지식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허깅페이스 등의 추가 LLM을 통합할 수 있는 내장 통합 기능으로 기업이 생성형 AI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7개 제공업체의 35개 LLM과 통합 가능해 생성형개발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직접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엔비디아 GPU에 액세스해 특정 AI 데이터 작업의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초기에는 GPU 지원 파이썬 패키지를 사용하는 오라클 머신러닝 노트북을 활용해 트랜스포머 모델로 벡터 임베딩을 생성하고,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등 리소스 집약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및 도구를 시간 단위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발자를 위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Database for Developers)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DB 기술 총괄 부사장은 “AI 앱 생성의 이점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엔터프라이즈 앱의 생성형 개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AI 중심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 구글 클라우드 품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쓴다… 4개 글로벌 리전 지원
- “AWS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쓴다”
- 오라클, LLM 통합 DB ‘히트웨이브 생성형AI’…“경쟁제품 대비 30배 빨라”
- 오라클, MS·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OCI 서비스 제공 범위 넓혀”
-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코드 AI로 작성하는 ‘코드 어시스트’ 발표
- 오라클·팔란티어, ‘클라우드·AI 서비스’ 공동 판매·지원
- 앤디 멘델손 오라클 부사장 “데이터베이스의 미래는 융합형”
- 오라클, 히트웨이브 신기능 대거 발표 “AWS서도 강력한 성능·효율 제공”
-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코드 어시스트’ 발표… “AI가 코드 제안”
- 오라클, AI·클라우드 시대 ‘오픈 멀티클라우드’로의 전환 [테크리포트]
- 쿠마르 라자마니 오라클 부사장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AI로 가치 높여” [인터뷰]
- 한국오라클, 국내 스타트업에 OCI 제공 “AI 서비스 개발 지원”
- 김성하 사장 “기업의 데이터 활용 지원, AI 시대가 요구하는 오라클의 사명”